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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경매장
작성자 koreacar
작성일 Mon Oct 13 00:00:00 KST 2014 조회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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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경매장 유치 … 항만·경제 활성화 '두 토끼' 잡았다

일본 중고차 시장을 가다
▲ 일본 자동차 전용 부두 전경.
▲ 일본 HAA고베 옥션 전경.
▲ 중고자동차 경매가 진행 중인 USS오사카 경매장.
▲ USS고베 옥션에 출품예정인 중고차를 직원이 점검하고 있다.

고베항 대지진 여파 한때 부진 불구 전체 물동량 31% 점유 수출 효자노릇
주거지역 원거리 조성 민원 원천 차단 경매통한 차량 거래·체계적 관리 주효
송도야적장 관리엉망·부지선정 난항 국내 운영방식 개선·민간투자 필요


인천에서 중고차 수출단지가 '뜨거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인천항 물동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고차 수출단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지만, 민원 역시 무시못한다. 중고차 매매단지와 달리 수출용 중고차는 나대지에 단순 야적하는데, 수출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 피해 우려 등으로 유해 시설로 인식돼 왔다.하지만, 일본은 수출단지 조성을 통한 중고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천과 달리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을 통해 내수용 및 수출용 중고차를 분리해 처리하면서 지역 경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인천은 관광단지로 개발계획이 세워진 송도유원지 부지 내에 불법으로 중고차 수출단지가 조성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고 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운영 방식, 부지 등을 놓고 이해 관계가 얽히면서 갈피를 못잡는 형국이다. 그러나 일본은 중고차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자리 잡은지 꽤 됐다. 인천과 같이 민원 대상 역시 아니다. 일본 오사카와 고베는 중고차 특수를 누리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중고차로 꾀한 고베항 활성화
1995년 발생한 고베 대지진은 지역 경제를 뒤흔들었다. 주택가는 물론, 산업시설 등이 하루 아침에 폐허가 됐다. 승승장구하던 고베항 역시 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물동량이 대폭 줄었다.

1997년까지 항만 인프라가 복구되기까지 무려 5400억엔이 투입됐을 정도다. 고베항에서 처리되던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 등 타 지역 항만으로 대거 전이됐다. 대지진 이전인 1994년 물동량은 241만TEU를 기록했지만, 지진 발생 이후에는 급감했다. 1995년 물동량은 140만TEU에 그쳤다.

대지진 이후 고베항은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나섰다. 그 것이 바로 중고차 경매장이다. 과거 고베는 중고차 경매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경매장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와 항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한 것이다. 고베 중고차 경매장은 항만지역에 위치해 주거지역과 거리를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경매장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실제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환경문제 등 민원 발생 여지를 없애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공항, 호텔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중고차 경매에는 중동지역을 포함해 많은 외국인 바이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어들이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쏟아 붓는 부대비용도 지역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정책적 지원도 중고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고차 관련 세제 혜택이나 인센티브 등은 없지만, 일본 정부는 중고차 수출을 위해 러시아, 중동, 태국 등에 차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자동차리사이클법을 제정해 중고차 폐차 시 높은 비용이 들도록 해 수출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고베항은 1997년 이후 중고차 경매회사 유치로 물동량 증가를 누리고 있다. 2012년에는 자동차 171만t을 수출했다. 이는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한다. 2013년 물동량도 250만TEU를 기록했다.

▲옥션으로 거래하는 일본 중고차 시장

일본 중고차 시장은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모든 중고차가 경매를 통해 처리된다. 낙찰된 차량을 보유한 기업이 내수나 수출을 알아서 결정한다. 수출용 자동차라고 별도로 처리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는 내수용 중고차는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 포진돼 있는 중고차 매매법인과 딜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수출용 중고차는 사업자등록증과 야적장만 있으면 끝이다.

일본은 전국 각지에 130여개 중고차 경매장이 영업 중이다. 내수용이나 수출용 모두 개인과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기업 간 거래만 가능하다.

일본 경매장 가운데 HAA옥션은 방문객 수 1위, 규모 2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HAA고베는 경매장 좌석이 1500개로 하루 경매시장에 나오는 차량만도 1만대 가량이다.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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