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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터 수출입까지 '원스톱' 인천 도화에 車 매매단지 선다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도화구역에 중고차.신차 판매장과 자동차 수출입 시설 등을 갖추고 쇼핑까지 가능한 신개념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가 들어선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구역에 신개념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인 자동차 무역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무역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옛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인근이다. 지난 2013년 한국과 중국간 잡화.의류 수출입을 위한 한중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됐다가 무산됐다.
이곳은 도심지역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천항과도 가까워 자동차 매매 및 수출입 단지로는 입지조건이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 소재 업체 1곳과 자동차 매매단지 유치를 위한 토지매매 협의를 진행해 왔다.
게다가 최근 2개 업체가 추가로 자동차 매매단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미팅 등을 제안해 오고 있는 상태다. 공사는 토지를 단순 매각하고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은 최종 선정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자동차 무역센터는 4만㎡ 부지에 중고자동차 매장과 신차 쇼룸, 수입차 매장, 자동차 수출입 차고, 각종 상업 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 중 공개입찰을 진행해 매각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르면 올해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등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부지매매가가 600억 이상이고, 여기다 공사비까지 포함할 경우 총사업비가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자동차 무역센터 조성 사업이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자영업체 입점 등이 완료되기까지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중고자동차 매매단지가 M파크, 간석동 주안자동차매매단지, 제물포중고차매매단지 등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외를 망라한 중고차.신차 매장에다가 상업.커뮤니티 시설 등 자족시설을 가지고 있어 젊은이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에 문의시항은 연합회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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